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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십 WEST 프로그램 리뷰 6 플러스 2차 구직삶/미국 인턴십 2020. 2. 20. 16:10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시각에서 작성되었고,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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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플러스 2차 구직
WEST 플러스 참가들에게는 2차 구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참가자들이 성공적으로 2차 구직을 할 경우 최소 6주에서 최대 4달까지 2차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며 이때 2차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최초 DS2019상에 명시된 프로그램 종료일(프로그램 시작일로부터 1년)을 넘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2차 구직을 통해 2차 인턴십을 4달 동안 하고 싶은 참가자의 경우 1차 인턴십과 2차 인턴십 사이의 공백 기간을 최소화해야 하며 2차 인턴십 구직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2차 구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차 구직은 혜택일까?
플러스 참가자들에게 2차 구직은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플러스 참가자의 프로그램 수료 요건은 2달 동안의 어학연수와 6달 동안의 1차 인턴십을 끝마치는 것이며 2차 구직의 선택 여부가 프로그램의 수료여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은 1차 인턴십 종료 후에 1차 인턴십 연장, 2차 인턴십 구직, 귀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차 인턴십은 스폰서가 관여하지 않는 영역입니다. 1차 인턴십 구직 시에는 참가자가 적극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인턴십 또는 구직활동을 해보지 않은 참가자라면 2차 인턴십 구직이 막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참가자의 경우는 1차 인턴십을 한 회사가 100% 맘에 들지 않는데도 미국에 조금 더 남아있기 위해 1차 인턴십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고, 2차 인턴십 구직을 포기하고 귀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러스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2차 구직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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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전에 해보지 않아서 낯설 뿐, 각각의 기업에 맞추어 자기소개서를 다 따로 작성해야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경우 통일된 레쥬메 한 장이면 충분하고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커버레터도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 이미 작성된 레쥬메를 수십 곳의 기업에 그냥 보내는 것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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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을 원하는 참가자의 경우 2차 인턴십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차 인턴십을 통해 해당 회사에서 풀타임 오퍼를 받고, 비자 지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만약 해외취업을 원하는 참가자라면 비자 혹은 영주권을 지원해주는 회사에서 2차 인턴십을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인턴십 없이 바로 취업비자를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2차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증명하고 참가자와 회사와의 적합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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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구직을 해보는 것 자체만으로 좋은 경험이 됩니다. 구직을 하면서 오픈된 포지션 뿐만 아니라 포지션이 오픈되지 않았음에도 회사가 맘에 들어 인턴십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콜드 메일을 보내게 되는 경우도 많으며 이런 경험은 훗날 다양한 영역에서 일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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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인턴십을 무급으로 진행한 참가자의 경우 2차 인턴십을 유급으로 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정된 풀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1차와는 달리 2차 인턴십은 참가자의 맘대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유급 인턴십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2차 구직의 시작
플러스 참가자 기준으로 프로그램은 2달 동안의 어학연수, 6달 동안의 1차 인턴십, 4달 동안의 2차 인턴십, 1달 동안의 출국유예기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어학연수와 1차 인턴십, 2차 인턴십 사이의 공백기가 없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를 고려해볼 때 2차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실질적으로 3달 남짓입니다.
2차 구직에 마음이 있는 참가자라면 1차 인턴십이 시작된지 2달이 지났을 때부터 구직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차 인턴십의 2달 동안은 참가자가 이 회사에서 인턴십을 연장할 것인지, 2차 인턴십을 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이 2차 인턴십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늦어도 1차 인턴십 종료 3달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구직 과정
2차 구직은 본인이 원하는 기업 리스트를 뽑아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모두 병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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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인디드 등 취업정보 사이트를 활용해 현재 사람을 뽑고 있는 기업을 찾아보고 그 중에 맘에 드는 기업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지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회사가 구인을 하고 있어 뽑는 게 확실하고, 지원할 기업 리스트를 뽑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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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어떤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고 싶은지 정한 후 담당자에게 인턴십을 뽑을 계획이 있는지, 있다면 고려해달라는 내용의 콜드 메일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 경우 해당 기업에서 회신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구직기간이 더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인턴십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 리스트를 뽑은 후에는 해당 기업이 제출을 요구하는 자료들을 취합해 직접 보내거나, 링크드인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보내면 됩니다. 만약 콜드메일을 보내는 경우라면 담당자가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이메일 제목을 정하는 것이 좋으며, 이메일에 간략하게 본인 소개와 해당 회사를 원하는 이유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구직 시 주의사항
WEST 프로그램 참가자가 받는 J1비자는 유효한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2차 구직을 위해, 또는 2차 인턴십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비자 관련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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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인턴십의 최소 기간은 6주이며 6주 내에 WEST 프로그램이 종료되어서는 안됩니다. 즉, DS2019 상의 프로그램 시작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이 2차 인턴십 시작일로부터 6주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프로그램 시작일이 1월 1일인 경우, 프로그램 종료일은 동년 12월 31일이며, 2차 인턴십 시작일은 동년 11월 19일 이전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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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 스폰서의 경우 2차 인턴십 서류작업에는 최소 1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2차 인턴십 오퍼를 받고 그 사실을 AAG 측에 전달하는 시점에 프로그램의 잔여일이 6주(2차 인턴십 최소 기간) + 4주(서류처리기간), 총 10주가 필요합니다. (프로그램 시작일이 1월 1일인 경우 2차 인턴십을 AAG에 알리는 날은 10월 22일 이전이어야 합니다) 이 기간은 스폰서에 따라, 스폰서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2차 구직시 자신의 스폰서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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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비자 소지자가 인턴십을 진행하는 회사의 경우 J1 비자의 조건과 각 스폰서의 정책, 그리고 WEST 프로그램의 정책에 맞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2차 인턴십을 제안한 회사가 이 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 해당 회사에서 2차 인턴십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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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인턴십 종료일과 2차 인턴십 시작일 사이의 기간이 30일이 넘어서면 안됩니다. 따라서 1차 인턴십 종료 날짜가 거의 다가왔을 때도 2차 구직 중임에도 인턴십 오퍼를 받지 못한 참가자의 경우 1차 인턴십 기간을 연장하신 후 2차 구직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WEST 프로그램과 해외취업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공개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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