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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십 WEST 프로그램 리뷰 4 AAG와 오스틴삶/미국 인턴십 2020. 2. 18. 16:10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시각에서 작성되었고,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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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프로그램 스폰서 AAG와 AAG 소속 참가자들이 가는 오스틴
WEST 프로그램 참가자는 프로그램 지원 단계에서 원하는 스폰서를 고를 수 있습니다. 대개 스폰서와 지역이 함께 표시되어 있고 해당 지역은 해당 스폰서 소속의 참가자가 어학연수기간동안 머무르는 도시를 말합니다. 스폰서는 단지 참가자의 J1신분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아닌 참가자에게 인턴십 오퍼를 받아주고, 프로그램에 만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스폰서와 도시는 WEST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AAG소속 참가자로 오스틴에서 어학연수를 받았고, 인턴십 또한 오스틴에서 수행해 J1 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던 1년을 오스틴에서 보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와 함께 했던 AAG 스폰서와 오스틴이라는 도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AG의 특징
AAG는 오스틴을 기반으로 한 WEST 중기, 플러스 프로그램의 스폰서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AAG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AAG에 대한 많은 개인적 견해와 감정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턴십 매칭의 관점에서만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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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에서의 인턴십 매칭은 대부분 광역오스틴 권역에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AAG 소속의 WEST 참가자들이 광역 오스틴 권역에서 인턴십이 매칭되며 그 비율은 80~90%에 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스틴권역에서 인턴십을 하고 싶은 지원자라면 지원단계에서 AAG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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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에서 들어오는 인턴십 매칭은 대부분 기존의 WEST 참가자가 인턴십을 했던 회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AAG에서 참가자들의 레쥬메를 돌리는 회사 리스트가 있으며 이 리스트는 업데이트가 잦지 않으며 다른 기수의 참가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AAG소속의 참가자들이 본인이 어떤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면 지난 중기, 플러스 참가자들이 어떤 회사에서 인턴십을 했는지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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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 소속 WEST 플러스 프로그램 참가자의 경우 1차 인턴십과 2차 인턴십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2차 인턴십의 경우 자가구직이 가능합니다. 2차 인턴십 구직 때는 AAG소속의 다른 참가자가 1차 인턴십을 진행했던 회사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1차 인턴십을 마칠 때 즈음 다음 라운드의 WEST 참가자가 1차 구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AAG의 회사 리스트에 있는 회사가 이전 기수 참가자의 2차 인턴십을 수락하게 되면 다음 라운드 참가자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아 AAG측에서 의도적으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으로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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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 소속 참가자들 중 일부 참가자의 경우 어학연수 종료일부터 2달이 넘어가는 시점까지도 인턴십 매칭이 되지 않은 참가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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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적 통계로 볼 때 AAG소속 참가자들의 유급인턴 매칭 비율은 약 20% 내외입니다.
오스틴의 특징
개인적으로 스폰서였던 AAG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느겼습니다. 하지만 오스틴을 선택한 결정에는 단 하나의 후회도 남지 않습니다. 제가 느꼈던 오스틴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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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텍사스 내에서도 유독 두드러지는 민주당 강세의 리버럴한 지역입니다. 남부지역은 약간 보수적이고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총기사고로 인해 위험할 것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자유분방하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전한 젊은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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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자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도시가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은 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존재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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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에서 강세를 보이는 산업은 IT, 교육, 관광 산업 등입니다.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건축 관련 산업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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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주 소득세가 없습니다. 따라서 텍사스에서 유급인턴십을 할 경우 세금이 적게 나가고 인턴십 이후 세금 보고시에도 연방 세금 보고만 하면 되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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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도시기에 다양한 종류의 문화가 뒤섞여있습니다. 특히 음식의 경우 스테이크를 비롯한 육류가 매우 저렴하고 텍사스 바비큐는 미국 내에서도 최고로 꼽힙니다. 또한 히스패닉 인구 비율이 높은 덕분에 멕시칸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오스틴 광역권에도 약 12,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기 때문에 한인마트 및 한국 음식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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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경우 여름 (4월 말 ~ 10월 초) 동안은 낮 최고 기온이 40'c 까지 올라갈 정도로 덥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아래에서는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더불어,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매우 강하게 틀어놓기 때문에 체감하는 온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최저기온 0'c 까지 떨어질 때도 있으며 낮 최고 기온은 약 20'c 내외로 포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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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지는 않지만 오스틴은 그나마 편리한 편입니다. 단, 자가용이 있으면 생활 수준이 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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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이 텍사스의 주도이기 때문에 오스틴에서 미국 각지의 주요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존재합니다. 오스틴에서 쌀 때 왕복 100달러 미만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도시는 덴버,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솔트레이크시티, 시카고, 올랜도, 앨버커키, 미니애폴리스가 있으며 시즌 및 항공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스틴에서 버스를 포함한 육로를 통해 여행할 수 있는 도시는 샌안토니오, 휴스턴, 댈러스, 포트워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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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미국 내에서도 라이브뮤직의 수도로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다양한 라이브 뮤직 바들이 존재하며 매년 3월에는 SXSW라 불리는, 놓치면 안되는 세계적인 이벤트가 열립니다.
다음 글에서는 WEST 프로그램의 메인 이벤트인 어학연수와 인턴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공개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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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비전문가인 개인의 경험에 기초하여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본 글의 작성인은 본 글에 기재된 정보의 무결함과 신뢰성 그리고 정확성에 대해서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 또는 내용을 이용하여 직접 · 간접적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인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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