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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좋은 좌석 고르기, 클래스 구분2 (프리미엄이코노미, 이코노미)여행 정보/항공권 구입 팁 2020. 2. 28. 16:10
항공권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다양합니다. 저는 크게 좌석, 수하물, 기내서비스, 가격,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하는데요.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좌석'부분의 마지막 이야기 '클래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항공권의 등급2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이전 글에서는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를 총 7개로 세분화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와 이코노미클래스를 조금 더 세분화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8.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 서비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 가격: 프리미엄 이코노미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최근 항공사들의 캐시카우로 떠오르는 등급으로 이코노미클래스보다 더 넓은 좌석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의 평균 좌석간격은 약 38인치로 이코노미클래스보다 약 5인치(12.7cm)정도 길며, 좌석 넓이는 약간 더 넓은 정도입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의 서비스와 가격은 이코노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는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 ANA, 에어뉴질랜드, 에바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있습니다. 젯스타(Jetstar)와 같은 일부 항공사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비즈니스클래스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이를 주의해서 살펴보셔야 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의 가격은 에어프랑스 인천 - 파리 노선 왕복 기준 약 150만원입니다. (같은 항공사, 같은 노선의 이코노미클래스는 약 90만원)
9. 하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 α / 서비스: 이코노미 / 가격: 이코노미 + α
하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이코노미클래스와 같은 좌석이지만 좌석 간 간격이 약 2~3인치 정도 더 긴 좌석등급을 말합니다. 하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이후에 설명할 상위 이코노미클래스와 동일하지만, 일부 항공사나 언론사에서 상위 이코노미클래스를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로 서술하는 경우가 있어 등급을 나누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위 이코노미클래스를 참고하세요.
이코노미클래스
10. 상위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 α / 서비스: 이코노미 / 가격: 이코노미 + α
상위 이코노미클래스는 하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와 같은 등급으로 이코노미클래스와 같은 좌석이지만 좌석 간 간격이 약 2~3인치 정도 더 긴 좌석등급을 말합니다. 특히 상위 이코노미클래스는 미국 항공사에서 많이 운영하는데 델타의 경우 델타 컴포트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유나이티드항공에서는 이코노미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아메리칸에어라인에서는 메인캐빈 엑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운영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에서 A350 기종에 한해 이코노미 스마티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이코노미클래스 구매 후 좌석선택시 추가금을 내고 좌석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운영합니다.
11.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 서비스: 이코노미 / 가격: 이코노미
이코노미클래스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항공권 등급입니다. 일부 전세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서 볼 수 있는 등급이기도 합니다. 같은 이코노미클래스라도 어떤 좌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금 더 편하고 쾌적한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에 대해서는 다음의 두 글을 참고하세요. (2018/12/17 - [항공권 구입 팁] - 비행기 좋은 좌석 고르기, 창가자리냐 복도자리냐? / 2018/11/27 - [항공권 구입 팁] - 비행기 좋은 좌석 고르기, 좌석간격과 좌석넓이)
12. 베이직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 서비스: 이코노미 - α / 가격: 이코노미 - α
베이직 이코노미클래스는 몇년 전부터 미국 3대 항공사를 중심으로 생겨난 등급입니다. 좌석과 기내서비스는 이코노미클래스와 동일하나 Personal Item을 제외한 기내수하물 금지(유나이티드항공) 또는 좌석 사전선택 불가, 항공권 취소 및 변경 불가 등의 제한사항이 많은 대신 이코노미클래스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가 같더라도 항공사에 따라, 기종에 따라 제공되는 좌석과 서비스는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더 상위 등급의 좌석을 구입하더라도 항공사와 기종을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 항공사별로, 기종별로 어떤 좌석을 서비스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인 'SEATGURU'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글과 관련된 질문은 공개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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